전체 글93 반려견 산책 사고 (리드줄, 펫로스, 안전수칙) 펫로스 상담 전문가에 따르면 연간 4~5건의 사고성 반려견 사망 상담이 접수됩니다. 질병이나 노화가 아닌, 보호자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입니다. 저도 1년 전 첫째 아이를 질병으로 떠나보내며 펫로스를 겪었는데, 그 고통이 지금도 가시질 않습니다. 그런데 사고로 아이를 잃는 건 그것과는 또 다른 무게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리드줄 하나가 생사를 가른다산책 중 가장 자주 발생하는 사고는 교통사고와 엘리베이터 사고입니다. 그리고 그 두 가지 모두 리드줄, 즉 보호자와 반려견을 연결하는 줄 하나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엘리베이터 사고 사례가 특히 마음에 걸립니다. 아이는 먼저 탔고 보호자는 타지 못한 채로 문이 닫혀 버리는 상황. 줄이 걸린 채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면서 벌어지는 사고입니다. 뉴스에서 접하는 사.. 2026. 4. 13. 봄 강아지 산책 주의사항 (진드기, 유박비료, 구충약)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벚꽃 축제 시즌에 아이들 데리고 나갔다가 첫째가 귀가 후 구토와 설사를 반복하는 걸 보고 나서야 봄 산책이 마냥 즐거운 계절만은 아니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진드기, 유박비료, 꽃가루 알레르기까지, 봄에는 생각보다 살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저처럼 뒤늦게 알고 당황하시는 분들이 없었으면 해서 이 글을 씁니다.봄 산책, 설레는 계절인데 왜 이렇게 신경 쓸 게 많을까요날이 따뜻해지면서 견주님들이 가장 먼저 느끼는 건 아마 "드디어 마음 놓고 나갈 수 있겠다"는 해방감일 겁니다. 저도 겨울 내내 첫째 건강이 걱정돼 산책을 자주 못 시켜줬던 터라, 봄이 오자마자 매일 아이들을 데리고 나갔습니다. 근데 그게 오히려 화근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환경 요인 중.. 2026. 4. 13. 강아지 집 꾸미기 (안전문, 관절보호, 환경설계) 강아지를 키우면 자연스럽게 집 전체가 바뀝니다. 저도 두 마리를 키우면서 처음엔 예쁜 인테리어를 유지하려 했는데, 결국 강아지 중심으로 공간이 재편되더군요. 단순히 침대 하나 놓아주는 것과 제대로 된 환경설계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안전문 설치, 귀찮다고 미루다가 후회합니다일반적으로 안전문은 아이가 어릴 때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새끼강아지를 키워보니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이갈이(유치에서 영구치로 교체되는 시기, 보통 생후 3~6개월 사이에 발생)를 겪는 강아지는 입에 닿는 거의 모든 것을 물어뜯습니다. 여기서 이갈이란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자라는 과정에서 잇몸이 가렵고 불편해 뭔가를 씹으려는 본능적 행동을 유발하는 시기를 말합니다. 저희.. 2026. 4. 13. 강아지 관절 건강 (이상 신호, 관절 보호, 습관) 강아지가 소파에서 내려올 때 점프를 하면 귀엽다고 생각하셨나요? 저도 한때 그랬습니다. 그런데 지금 저희 둘째 아이는 노견이 되어 다리가 불편한 상태입니다. 돌이켜보면 그 귀여운 점프들이 관절을 조금씩 갉아먹고 있었던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강아지 관절 문제는 나이 들면 자연스럽게 생긴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보호자의 관리 방식이 생각보다 훨씬 큰 영향을 미칩니다.강아지가 보내는 관절 이상 신호강아지는 사람처럼 "다리 아파요"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호자가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증상이 꽤 진행될 때까지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우선 앉아 있는 자세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강아지는 두 다리가 대칭적으로 가지런히 앉습니다. 한쪽 다리만 옆으로 뻗거나, 일어날 때 특정 다리를.. 2026. 4. 13. 강아지 음수량 (하부요로결석, 수분부족, 음수습관) 첫째 아이가 소변을 자주 못 보고 힘들어하던 날, 솔직히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수의사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물을 너무 조금 먹었던 게 원인 중 하나입니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밥은 꼬박꼬박 챙겨도, 정작 물 관리는 얼마나 허술하게 해왔는지 그때 처음 실감했습니다.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할까 — 음수량의 기준강아지의 적정 음수량은 몸무게를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소형견은 체중 1kg당 약 60ml, 중형견은 50ml, 대형견은 40ml가 권장 기준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이 수치가 사료 안에 포함된 수분과 따로 마시는 물을 모두 합산한 양이라는 점입니다.예를 들어 5kg 소형견이라면 하루 총 수분 섭취량은 약 300ml 이상이 되어.. 2026. 4. 13. 강아지 사랑 표현 (견바견, 옥시토신, 루틴) 솔직히 저는 한동안 안아주고 뽀뽀해 주는 것만이 최고의 사랑 표현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첫째가 좋아하는 방식과 둘째가 좋아하는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는 걸 깨닫고 나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강아지에게 사랑을 전하는 방법, 사실 아이마다 완전히 다릅니다.스킨십이 고문이 되는 경우 — 견바견과 옥시토신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한 번쯤 이런 상황을 경험하게 됩니다. 분명히 사랑을 듬뿍 담아 안아줬는데 아이가 쌩하고 자리를 피하거나, 이빨을 살짝 보이며 싫다는 신호를 보내는 경우입니다. 제가 직접 겪어봤는데, 처음엔 단순히 기분이 안 좋은가 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그게 반복되면서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행동학 분야에서는 이를 '견바견(犬바犬)'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합니다. 여기서 견바견이란.. 2026. 4. 12. 이전 1 2 3 4 5 6 7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