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3 강아지가 싫어하는 사람 (위협행동, 감각자극, 퍼스널스페이스)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강아지한테 사랑받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막상 강아지가 피하거나 짖으면 "내가 뭘 잘못했지?"라는 생각보다 "이 강아지가 예민한 건가?"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동네 슈퍼 사장님 이야기를 겪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강아지가 사람을 싫어하는 데는 대부분 이유가 있었습니다.강아지가 위협으로 읽는 행동들강아지를 처음 만날 때 자연스럽게 손을 내밀거나 눈을 마주치는 게 예의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예전에 그렇게 배웠습니다. "냄새를 맡게 해줘야 친해진다"는 말을 믿고 손을 쭉 내밀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그런데 동물행동학 관점에서 보면 이건 강아지 입장에서 꽤 무례한 행동입니다. 강아지들 사이에서 눈을 똑바로 응시하는.. 2026. 4. 17. 강아지 설사 (병원판단, 변색깔, 응급처치) 강아지가 설사를 했을 때, 무조건 병원부터 달려가는 게 정답일까요? 저도 처음에는 설사만 하면 무조건 동물병원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몇 번 경험이 쌓이고 나니, 그게 언제나 옳은 판단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변의 색깔, 냄새, 아이의 컨디션. 이 세 가지를 먼저 보는 것만으로도 판단이 달라집니다.설사, 왜 일어나는 걸까요강아지가 설사를 하는 이유는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크게 나누면 삼투성 설사와 분비성 설사로 구분됩니다. 여기서 삼투성 설사란, 장 안에 고농도 물질이 많아지면서 오히려 몸의 수분이 장 쪽으로 빠져나가 변이 묽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갑작스러운 사료 교체나 기름진 음식, 우유 섭취 후에 자주 발생하는 유형입니다. 반면 분비성 설사란, 바이러스나 세균의 독소가 장 세포를 직접 파괴.. 2026. 4. 17. 강아지 계절 타입 (털 타입, 체형, 겨울 관리) 같은 품종인데 한 아이는 겨울만 되면 덜덜 떨고, 다른 아이는 오히려 따뜻한 실내를 피해 현관 타일 바닥에 가서 눕는다면 어떻게 생각하시겠습니까? 저희 집이 정확히 그랬습니다. 두 아이 모두 말티즈인데, 첫째는 추위를 많이 타고 둘째는 더위를 심하게 탔습니다. 체질이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걸 직접 겪기 전까지는 솔직히 믿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털 타입과 체형으로 보는 계절 타입 판별강아지가 추위에 강한지 약한지를 가장 먼저 결정하는 건 이중모(double coat) 여부입니다. 이중모란 겉털(guard hair)과 속털(undercoat)이 함께 존재하는 털 구조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자체적으로 패딩을 입고 있는 상태입니다. 허스키, 스피츠, 시바이누, 웰시코기, 진도 같은 품종이 대표적이며, 빗질했.. 2026. 4. 17. 강아지 정수기 물 (정수 방식, 미네랄, 물그릇 위생) 혹시 강아지한테 정수기 물을 주고 계신가요? 저도 처음엔 당연히 더 깨끗하고 좋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견주 모임에서 "그거 오히려 안 좋을 수 있어요"라는 말을 듣고 나서 뭔가 찝찝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정수기 물이 정말 강아지에게 안 좋은 것인지, 아니면 그냥 떠도는 말인지 한번 제대로 짚어봤습니다.정수 방식에 따라 미네랄 함량이 달라집니다정수기 물이 강아지에게 안 좋다는 이야기, 알고 보면 완전히 근거 없는 말은 아닙니다. 핵심은 어떤 방식으로 물을 거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정수 방식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역삼투압(RO, Reverse Osmosis) 방식으로, 아주 촘촘한 멤브레인 필터를 통해 세균, 중금속은 물론 칼슘, 마그네슘, 칼륨 같은 필수 미네랄까지 거의 다 걸러내.. 2026. 4. 17. 강아지 매미 먹어도 될까 (안전성, 소화, 교육) 강아지가 산책 중 매미를 먹어도 건강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저도 처음엔 심장이 철렁했는데, 알고 나니 생각보다 걱정할 일이 아니었습니다. 다만 소화 문제와 알레르기 반응, 두 가지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강아지가 매미를 먹는 게 정말 안전할까여름 산책길,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리드줄을 잡고 걷는데 강아지가 갑자기 고개를 확 숙이더니 뭔가를 입에 넣는 상황 말입니다. 저도 직접 겪어봤는데, 저희 집 말티즈는 다행히 삼키진 않지만 떨어진 매미를 입에 물었다 놨다 하면서 가지고 노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처음엔 얼른 뺏으려고 난리를 쳤는데, 주변 대형견 견주분들 얘기를 들어보니 "매미 한 번도 안 먹어본 애가 없다"고 할 정도였습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매미를 먹는 것 자체는 강아지 건강에.. 2026. 4. 17. 강아지 다이어트 보조제 (핵심 성분, 비만견 관리) 강아지가 배고파서 짖는 게 단순한 버릇 문제라고 생각하셨나요? 저도 처음엔 그렇게 봤습니다. 그런데 직접 주변에서 비만견들을 보면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배고픔 자체가 공격성과 문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생각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다이어트 보조제가 단순히 살을 빼는 목적이 아니라, 아이들의 포만감과 정서 안정까지 연결된다는 걸 알게 된 후로 이 주제를 꽤 진지하게 들여다보게 됐습니다.다이어트 보조제 핵심 성분, 어떻게 다를까강아지용 다이어트 보조제라고 하면 으레 "그냥 사료 양 줄이면 되지 않나?" 싶은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쪽에 가까웠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주변 비만견을 가까이서 보면서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사료를 줄이면 아이가 더 보채고, 보채면 간식을 주게 되고, 간식을 주면 사료를.. 2026. 4. 14. 이전 1 2 3 4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