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3 노령견 건강관리 (산화스트레스, 인지장애, 항산화제)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15년 넘게 강아지를 키우면서도 노령견이 몇 살부터인지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작년에 첫째 아이를 15살에 떠나보내고 나서야 그 아쉬움이 얼마나 큰지 뼛속 깊이 느꼈습니다. 지금 남은 둘째가 올해 15살인데, 이번만큼은 제대로 알고 챙겨주고 싶어서 산화 스트레스부터 영양제 성분까지 직접 파고들었습니다.노령견, 인지장애 생각보다 늦게 시작됩니다제가 첫째를 키울 때는 "7살이면 노령견"이라는 말을 주변에서 너무 많이 들어서 그냥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달랐습니다. 노령견의 기준은 기대 수명의 75%에 해당하는 시점입니다. 예전에는 강아지의 평균 수명을 8살을 노령견으로 분류했지만, 최근 의료 기술과 영양 관리의 발전으로 평균 수명이 12살 이후부터 노령견으로.. 2026. 4. 7. 밥 안 먹는 강아지 (자율급식, 식욕증진, 간식조절) 강아지가 밥을 안 먹는 이유 1위는 '대안이 있다는 걸 학습했기 때문'입니다. 저도 이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는데, 그 전까지 꽤 오랫동안 엉뚱한 방향으로 애를 썼습니다. 간식을 직접 만들어줄 정도로 신경을 썼는데, 그게 오히려 사료를 거부하게 만드는 원인이 됐으니까요.자율급식, 정말 괜찮을까요일반적으로 자율급식(free feeding)이 강아지의 식탐이나 불안감을 줄여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자율급식이란 그릇에 사료를 항상 채워두고 강아지가 원할 때 먹게 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저도 같은 생각으로 몇 년간 이 방식을 유지했습니다. 음식에 대한 결핍이 없으면 오히려 식탐이 줄고, 심리적으로도 안정될 거라는 논리였죠.그런데 실제로 써보니 결과는 달랐습니다. 그릇에 항상 사료가 가득 있었는데, 정작 먹.. 2026. 4. 7. 강아지장례 (허가시설, 단독화장, 장례절차,제도) 솔직히 말하면, 저는 그 순간이 올 거라는 걸 알면서도 전혀 준비를 못 했습니다. 작년 7월, 15년을 함께한 첫째 아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을 때 저는 슬픔 속에서 장례 절차를 검색하며 처음으로 강아지장례라는 개념을 제대로 들여다봤습니다. 그때 몰랐던 것들, 확인했어야 했던 것들을 이 글에서 정리해보려 합니다.허가시설 여부, 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가장례식장을 알아볼 때 저는 처음에 가격과 거리만 검색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순서가 완전히 잘못된 거였습니다. 가장 먼저 확인했어야 할 건 해당 업체가 동물장묘업 허가를 받은 곳인지 여부였습니다.동물장묘업이란 동물의 사체를 처리하는 화장, 건조장, 수분해장 등의 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관할 지자체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은 업종을 말합니다. 허가 없이 운영되.. 2026. 4. 6. 애견 유치원·호텔 창업 (반려동물, 사업성, 위생관리) 여행이나 출장으로 며칠씩 자리를 비워야 할 때, 반려견을 어디에 맡기느냐는 생각보다 꽤 골치 아픈 문제입니다. 저도 처음엔 지인에게 부탁하거나 집에 사료만 넉넉히 두고 나간 적도 있었는데, 그게 얼마나 무책임한 일인지 시간이 지나서야 깨달았습니다. 애견 호텔링과 유치원 서비스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 요즘, 이 시장이 단순한 유행인지 아니면 진짜 사업성 있는 아이템인지 직접 경험하며 검증해봤습니다.반려동물 산업이 이렇게 커진 배경일반적으로 펫 관련 사업은 아직 틈새 시장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실제 수치를 보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는 2023년 기준 약 552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5.7%에 달합니다(출처: 농림축산식품부).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는.. 2026. 4. 6. 유기견 보호소 현실 (안락사, 파양률, 입양문화) 강아지를 처음 데려올 때는 다들 평생 함께하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다릅니다. 국내 동물 유기·유실 건수는 2023년 기준 연간 10만 건을 훌쩍 넘고, 그 이면에는 구조와 입양을 연결하려는 민간 보호소들이 정부 지원 하나 없이 버티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가 봤는데, 숫자로 보던 것과 현장은 전혀 다른 이야기였습니다.안락사와 파양률, 숫자가 말하는 불편한 진실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동물보호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지방자치단체 운영 공공 동물보호소에서 입소된 동물의 안락사(euthanasia) 비율은 전체의 약 20%에 달했습니다. 여기서 안락사란 입양이나 자연사 외에 보호소 측이 인위적으로 생을 마감시키는 처리 방식을 의미하며, 공고 기간이라고 불리는 법정.. 2026. 4. 6. 강아지 짖음 훈련 (짖는 이유, 잘못된 대처, 실전 교육) 강아지가 짖을 때 "안 돼! 짖지 마!"를 외치며 달려간 적, 한 번쯤은 있으시지 않나요? 저도 그랬습니다. 아랫집에서 민원이 들어오기 시작했을 때, 저는 그게 얼마나 잘못된 대응인지도 모른 채 매일 같은 말을 반복했습니다. 강아지 짖음은 단순한 소음 문제가 아니라 행동 교정의 핵심 과제입니다. 이 글에서는 짖는 이유부터 잘못된 대처, 그리고 실제로 효과 있는 훈련법까지 저의 경험을 담아 풀어보겠습니다.강아지가 짖는 이유,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강아지가 짖는 데는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요구 짖음, 경계 짖음, 공포 짖음, 놀이 흥분에 의한 짖음까지 같은 행동처럼 보여도 내면의 감정 상태는 전혀 다릅니다. 그래서 초보 보호자일수록 "우리 강아지가 왜 짖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무척 .. 2026. 4. 6. 이전 1 ··· 11 12 13 14 15 16 다음